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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혼맥] 박상천 전 법무부장관

정치인

by 혼맥박사 2020. 12. 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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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욱준 서울중앙지검 1차장 검사가 사직했다.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 와중에 추장관의 윤총장에 대한 직무배제 조치 등이 과하다고 보고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존재가치를 위협하는 조치를 즉각 중단해 달라"며 사의를 밝혔다. "장래 검찰총장감"이라는 평가를 듣던 그의 사의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물론 추장관에게도 타격을 줬다. 김욱준은 김대중 정부 시절 법무부장관을 지낸 박상천 전 의원의 첫째 사위다. 

 

박상천 전 의원은 1938년 10월 31일 전남 고흥에서 태어났다. 광주고등학교(6회),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고등고시 사법과(제13회) 시험에 합격하였다. '맞수 대변인'으로 불렸던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그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고등고시 동기이다. 박상천은 사시 합격 이후 검사로 근무하다가 1987년 사임한 뒤 변호사로 활동하였다.

1988년 초 평화민주당 김대중 총재의 제안을 받고 평화민주당에 입당하였다. 그 해 치러진 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남 고흥군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1992년 민주당 후보로 14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되었다. 제14대 국회 후반기 보건사회위원장을 지냈다. 1996년에는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로 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총재가 15대 대선에서 당선된 직후인 1998년부터 1999년까지 법무부장관을 지냈다.

2000년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16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되었다. 민주당이 열린우리당으로 분당하는 과정에서 민주당에 그대로 남아 2004년 출마했으나 낙선하였다. 2008년 18대 국회의원 선거 때는 통합민주당 후보로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이후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하였다. 2015년 8월 4일 지병으로 별세하였다.  향년 78세. 박상천은 김금자와의 사이에 1남 2녀를 뒀다. 딸 유선(SBS), 민선(제일모직).  아들 태희(SK텔레콤)다. 첫째 사위가 김욱준 검사, 둘째 사위는 의사인 김용철이다. 

 

JYP를 이끄는 박진영이 박상천의 5촌 조카(박상천 이모의 외손자)다. 민주당이 2010년  박진영을 영입하려 했지만 본인의 고사로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효석 민주당 민주정책연구원장은 박진영을 연구원 산하 설립 추진 중인 청년 연구소 소장으로 영입하려 했다. 하지만 박진영이 이를 고사하면서 성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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