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혼맥] LG그룹 창업자 구인회 회장①
재벌가 중에서 LG가만큼 혼맥이 화려한 곳도 드물다. 삼성, 한진, 대림, SK, 태광, 두산그룹 등과 직접 또는 한 다리 건너 연결되고 정계, 관계, 학계로도 연결된다. 방계인 LIG금융그룹과 LS그룹, 사돈 간인 GS그룹의 혼맥까지 더하면 더욱 화려해진다. 효성, 벽산, 신동방 등과 연결된다. ‘재계의 모든 혼맥은 LG가로 통한다’ ‘통혼경영’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이렇게 된 데는 LG가가 우선 자녀들을 많이 낳았고 혼사에도 특별히 신경을 썼기 때문이다. 1947년 창업 이래 57년간 동업 관계를 유지했던 구씨가와 허씨가는 2005년 1월 별도 그룹으로 분리됐다. 허씨가는 LG그룹 산하 15개 회사를 넘겨받아 지주회사인 (주)GS홀딩스를 창업해 GS그룹으로 거듭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LG그룹..
경제인
2020. 7. 13. 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