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혼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일선으로 돌아왔다. 2014년 2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으로 7개 계열사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지 7년 만이다. 지난 2월 18일 취업제한이 해제돼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건설 등 3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을 맡을 계획이다. 3월 29일 열릴 한화 주주총회에서는 김 회장의 측근인 금춘수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재계에서는 김 회장이 금 부회장을 통해 자신의 뜻을 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회장의 복귀와 함께 ‘한화그룹 3세 후계 구도’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도 관심사다. 현재 김 회장의 장남 김동관씨는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차남 김동원씨는 한화생명 전무, 삼남 김동선씨는 한화에너지 상무다. 이미 3형제가 경영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승연 ..
경제인
2020. 10. 29.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