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혼맥] 김성수 동아일보 창업자
동아일보 창업자는 인촌 김성수 전 부통령(1891~1955년)이다. 김성수는 교육계에 오래 종사했던 교육자였고, 일제 강점기에는 재벌 기업인이었으며, 해방 후에는 부통령을 지낸 정치가였다. 김성수는 1891년 10월21일 전라북도 고부군 부안면 인촌리에서 김경중(1863~1945년)과 장흥 고씨 사이의 4남으로 태어났다. 호 ‘인촌’은 태어난 마을 이름에서 따왔다. 울산 김씨로 하서 김인후의 13대손이다. 위로 세 형이 있었으나 모두 요절하고 동생 김연수(삼양그룹 창업자)가 있다. 김성수의 어린 시절 이름은 김판석이었다. 김성수 집안은 원래 전남 장성에 자리 잡았으나 김성수의 할아버지 김요협이 전북 고창의 갑부 정계량의 딸에게 장가들면서 고창으로 옮겨 정착했다. 김요협은 정씨 부인과의 사이에 기중·경..
언론인
2020. 12. 21.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