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혼맥] 박범계 법무부장관
박범계 법무부장관(이하 박범계)은 충북 영동군 심천면 약목리에서 태어났다. 밀양 박씨다. 아버지는 다리 한쪽을 저는 1급 장애인이었고, 어머니는 팔과 다리 한 쪽에 장애가 있는 장애인이었다. 둘다 4-5세 때 후천성 소아마비를 앓아 장애를 갖게 됐다. 어머니의 고향은 충북 옥천이다. 박범계는 라는 자전에세이집에서 부모에 대해 이렇게 기록했다. "아버지는 머리가 좋았던 분이다. 인물이 좋고 신명이 많았다. 술과 노래를 매우 좋아했다. 자신의 신체장애로 인해 강한 자존심을 지녔던 분이다. 어머니는 장애인이면서도 철저, 엄격, 완벽의 소유자였다. 결혼 초기부터 아버지는 집을 나갔고 몇 년 혹은 몇 개월 지나 돌아와 임신 시키고 애를 낳고 나가는 그런 반복적인 삶이었다. 5남매를 낳는 동안 그랬다. 어머니는..
정치인
2021. 1. 27.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