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혼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부친은 롯데그룹 창업자인 고 신격호 회장이다. 신격호는 1922년 경남 울산군 삼남면(지금은 삼동면) 둔기리(일명 둔터) 문수산 아래에서 태어났다. 영산 신씨 문중 10남매(5남 5녀) 중 맏아들이다. 신격호는 1941년 세상을 향한 도전에 나섰다. 당시 면서기의 두 달 치 봉급인 83엔을 손에 쥐고 집을 나와 일본으로 갔다. 그의 나이 19세 때였다.신격호는 징병을 피하기 위해 와세다 고등공업학교(지금의 와세다 대학 이학부) 야간부 화학과에 입학했다. 전쟁 중이었지만 이공계 학생들에 대해서는 징집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학교를 졸업한 신격호는 26세에 ‘히카리 특수화학연구소’를 설립했다. 일본에서 사업을 통해 성공한 신격호는 1947년 자신의 근황을 알리는 편지와 어른 손바닥..
경제인
2020. 10. 20. 2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