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혼맥] 교보생명 창업자 신용호 회장
신용호, 1958년에 보험회사 설립…해방 직후 박정희와 인연2015년 5월27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는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화문글판 25년 공감 콘서트’가 열렸다. 광화문글판은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가 제안해 1991년부터 광화문 네거리 교보생명빌딩에 걸리기 시작했다. 가로 20m, 세로 8m 크기의 글판에 시민들이 공감하고 심금을 울리는 글귀를 내걸어 화제를 모았다. 그 일이 어느덧 25년이 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어떤 분들은 광화문글판이 바뀌면 계절이 바뀌는 걸 실감한다고 하신다. 처음에는 교보생명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제 부흥 등 계몽적인 글귀를 올렸는데 고은 시인의 시구를 시작으로 점점 인문학적인 냄새가 나는 글귀로 바꿨다. 이제는 일반 시민들을 위한 ..
경제인
2020. 10. 1.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