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혼맥] 신춘호 농심 회장
농심 창업주이자 롯데그룹 창업주인 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둘째 동생인 신춘호 회장(89. 이하 신춘호)이 3월 27일 오전 3시 38분 지병으로 서울대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92세. 1930년 울산에서 태어난 신춘호는 1965년 롯데공업(농심의 전신)을 창업해 56년 간 회사를 이끌어 오면서 신라면 신화를 일궈 '라면왕'으로 불렸다. 1978년 사명을 농심으로 바꿨다. 짜파게티, 새우깡 등 사랑 받는 제품들도 개발했다. 신춘호는 1958년 대학교 졸업 후 일본에서 성공한 고 신격호 회장을 도와 제과 사업을 시작했다가 1963년부터 독자적인 사업을 모색했고 당시 일본에서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라면이 큰 인기를 끈 것에 주목해 농심을 창업했다. 신춘호의 혼맥은 DB그룹, 아모레퍼시픽그룹과 바로 연결된..
경제인
2021. 2. 6. 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