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혼맥]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은 1961년 1월 4일 서울 성수동에서 1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릴 적 건설회사에 다니던 아버지의 직장 때문에 답십리, 삼양동, 부산 등을 거쳐 다닌 끝에 서울 미동초등학교를 졸업했다. 아버지가 다니던 회사가 월급이 잘 안 나와 오세훈의 집은 가난했다. "산동네에 살면서 호롱불을 켜고 우물물을 길러 다녔고, 끼니를 라면으로 때우던 때가 허다했다"고 초등학교 입학 무렵을 회고한 적이 있다. 부산 광복동에 살던 초등학교 3~5학년 시절에는 부친의 사무실 한쪽을 판자로 막아놓고 살기도 했다. 미동초등학교 졸업 이후 오세훈은 중동중학교에 들어갔다. 이 무렵 모친이 남대문시장에 수예품점을 내면서 가난에서 조금 빠져나올 수 있었다. 당시 오세훈은 어머니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생각에 집에서 ..
정치인
2021. 3. 27.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