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어떻게 반도체 사업을 시작했나. 이병철의 반도체 사업 진출 풀스토리
삼성의 반도체 산업 시작은 1974년 12월6일 부터다. 이날 삼성은 한국반도체의 지분 50%를 인수했다. 한국반도체는 서울대를 나온 강기동 박사와 미국인 서머스가 공동으로 운영했던 칩설계, 웨이퍼 생산 라인을 갖춘 한국 최초의 반도체 공장이었다. 한국반도체는 이후 어려움을 겪다가 1978년 나머지 지분 50%도 삼성에 넘긴다. 한국반도체 지분 100%를 인수한 삼성은 이름을 삼성반도체로 바꿨다. 고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여사는 중앙일보 김영희 대기자가 쓴 (홍라희의 부친인 유민 홍진기 일대기이다)에서 삼성의 반도체 산업 진출과 관련해 이렇게 말했다고 기록돼 있다. "이병철 이건희 홍진기의 합작품이다." 이병철이 일본에서 반도체 얘기를 듣고 홍진기에게 검토해보라고 했고 홍진기는 이건희에게 "자네도..
경제인
2022. 12. 21. 1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