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혼맥] 삼성그룹 창업자 이병철 회장①
삼성그룹 창업자 이병철 회장이 대구에서 삼성의 모태인 삼성상회를 창업한 것은 1938년이다. 이 전 회장의 뒤를 이어 제2 창업을 통해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이건희 회장이 삼성호의 키를 잡은 것은 1987년이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10월2일 78세로 생을 마쳤다.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5개월만이다. 삼성은 이제 '이재용 시대' 체제로 100년 기업을 향해 가고 있다. 2013년 삼성그룹(금융사 포함 주요 20개 계열사)의 총매출은 390조원으로 정부 총수입 360조원을 넘어섰다. 한 기업의 매출이, 그 기업이 속한 국가의 수입과 예산을 넘어선 경우는 2006년 핀란드의 노키아가 유일했다. 두 번째로 삼성이 이름을 올린 것이다. 삼성은 이미 ..
경제인
2020. 6. 12.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