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혼맥]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이하 전필립)의 부친은 고 전락원 파라다이스그룹 창업자(이하 전락원)다. 전락원은 1927년 5월16일 목사로 있던 전주부와 계성옥 사이 2남7녀 중 둘째 아들로 종로구 계동에서 태어났다. 부친의 고향은 평북 선천이었다.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전주부-계성옥은 남북한에 14개의 교회를 설립했다. 전주부는 성경 속 에덴 동산을 동경하며 외아들의 이름을 '낙원'이라고 지었다. 누나가 유명한 문인인 전숙희 전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회장이다. 전숙희는 2010년 세상을 떠났다. 전숙희는 풍요로운 유년기를 보냈으나 아버지가 교회에 전재산을 기증한 뒤 가난에 시달렸다. 10대 시절엔 수술비가 없어 인턴 실습용 무료 수술을 받은 적도 있다. 1931년 이화여고 시절 동맹휴학으로 감옥..
경제인
2020. 11. 9. 2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