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혼맥]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
남편 채몽인 사망 후 경영인으로 나서, 채형석 채동석 채은정 채승석 등 3남 1녀 둬 애경그룹 창업자는 채몽인이다.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남편이다. 1970년 7월12일 채몽인이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사망하면서 경영 전선에 뛰어든 ‘주부’ 장영신이 오늘날의 애경그룹을 만들었다. 장영신은 우리나라 여성 최고경영자 1호로 꼽히고 있다. 장영신의 남편 채몽인은 1954년 인천 송월동에 자본금 5000만환으로 대지 540평, 건평 370평의 ‘애경유지공업주식회사’를 창립했다. 종업원 50여 명을 데리고 비누를 만들기 시작했다. 창업 원년에 세탁비누 23만개를 생산했는데 당시 수요와 맞물려 그야말로 순식간에 팔려 나갔다. 채몽인은 원래 광복 전부터 단순히 세탁비누만 생산해오던 ‘애경사’라는 제조공장을 1800만..
경제인
2020. 9. 10. 2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