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혼맥]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1958년생인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하 추미애)은 2남2녀 중 둘째 딸이다. 추미애의 부친은 20대에 정치에 뛰어들었다. 흔히 추미애의 부친과 관련해 "세탁소를 운영했다"며 추미애를 '세탁소집 딸'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부친이 세탁소를 운영한 것은 나중 얘기다. 추미애의 부친은 대구 달성군 다사면에서 농부의 막내 아들로 태어났다. 해공 신익희 선생의 선거 운동을 했다. 한때 신학도가 되려고 성경에 심취해 아침마다 교회 마당을 쓸 정도로 열심히 교회에 다녔다. 그러다가 4대 민의원을 하던 성곡 김성곤 의원을 만나 비서를 했다. 이후 대구에서 꽤 큰 방적 공장에서 감독 일을 맡았다. 이때 추미애와 언니가 태어났다. 법무부 홈페이지의 '추미애 스토리'에는 이렇게 나와 있다. 가난한 세탁소집의 둘째 딸로 태어..
정치인
2020. 11. 8. 2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