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혼맥] 김중원 전 한일그룹 회장
김중원 전 한일그룹 회장(72. 이하 김중원)이 2020년 11월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별세했다. 김중원은 1948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1982년 부친 김한수 회장이 세상을 떠난 이후 그룹 회장에 올랐다. 한일합섬은 김한수에 의해 1964년 '한일합성섬유공업'으로 설립됐다. 1967년 당시 마산시 양덕동으로 본사를 옮겼다. 국내 기업 최초로 1억 달러, 10억 달러 수출을 달성한 기업이었다. 김중원은 이를 바탕으로 1986년 국제상사, 1987년 진해화학, 1996년 우성건설을 인수해 한일그룹을 재계 10위권으로 키웠다. 금탑산업훈장과 대한배구협회장으로서 여자 배구 대표팀이 올림픽(1984·1988년)에서 메달을 획득한 공로로 체육훈장을 받았다. 2007년 동양그룹에 인수된 한일합섬은 2018년 1..
경제인
2020. 11. 4.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