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혼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2월 4일 효성그룹이 조석래 명예회장(이하 조석래)의 3남 조현상 총괄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인사를 발표했다. 효성은 '코로나 팬데믹 등 사업 환경 변화에 따른 위기 상황에 선제 대응하고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장남 조현준 회장․3남 조현상 부회장의 '투톱' 체제가 열리며 승계 구도가 본격화했다는 평가다. 조현준 회장은 효성 지주사 지분 21.94%를, 조현상 부회장은 21.42%를 갖고 있다. 조석래는 효성그룹 창업자 조홍제의 장남이다. 조홍제는 1962년 56세에 효성물산을 설립하며 창업했다. 조석래는 일본 와세다 대학을 거쳐 미국 일리노이 공과대학원에서 화공학을 전공했다. 1966년 효성 경영에 뛰어들었다. 아버지가 경영에서 물러난 1978년 이후 본격적으로 경..
경제인
2021. 2. 5.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