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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의원의 부인 이순삼은 누구인가

정치인

by 혼맥박사 2021. 7. 2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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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의원의 부인 이순삼은 1955년생이다. 홍 의원보다 두 살 아래다. 전라북도 부안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어업 관련 일을 했는데 돌아가셨다. 집안은 부유한 편이었다. 위로 언니 두 명이 있고 아래로 남동생 세 명이 있다. 6남매 중 셋째다. 막내 남동생은 호주에 살고 나머지 남매들은 모두 서울에 산다.

군산여상을 졸업한 이순삼은 국민은행 안암동 지점에 근무할 때 홍준표를 만났다. 우연히 이순삼을 본 홍준표는 같은 지점에 근무하던 고향 선배이자 학교(고려대학교) 선배의 도움을 받아 이순삼을 만난다. 당시 홍준표는 이순삼을 보기 위해 일부러 한번에 찾아도 될 돈을 여러 차례 나눠 찾으며 이순삼을 접촉했다. 대학 3학년 때였다. 처음 만난 날 홍준표는 이순삼에게 "마음에 든다. 나와 앞으로 같은 집에서 살 생각이 있으면 다음주 수요일까지 도서관 4층으로 찾아와라"라고 말했다. 어떻게 보면 황당한 일이었지만 이순삼은 다음 주 월요일에 도서관으로 홍준표를 찾아갔다. 이순삼은 "남편의 용기가 참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홍준표는 "형편이 되는대로 같이 살자"고 프로포즈 아닌 프로포즈를 했다.

https://youtu.be/CrGcRy6GaBw

 

2017년 대선에 출마했을 때 홍준표는 장인 장모와 관련한 일화를 공개한 적이 있다. 이순삼과 함께 전북 군산에 살고 있는 장인 장모께 인사드리러 갔는데 장인이 "구름잡는 놈이다. 택도 아닌 놈이다. 그런 놈이 고시에 합격하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며 결혼을 강하게 반대했다고 한다. 반면 장모는 "사람 착해 보이니 잘해봐라"라고 격려했다는 것이다. 그 덕에 "장모는 혹 용돈을 드려도, 장인에게는 용돈은 커녕 26년간 집에도 발을 못붙이게 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홍준표는 장인이 세상을 떠나기 6개월 전부터 병원을 모시고 다니고 간병을 했다. 묘지도 공원에 마련해서 모셨다고 한다. 장인이 세상을 떠나기 사흘 전 홍준표에게 "옛날에 잘못했다. 내가 사람을 잘못봤다"고 사과하자 홍준표는 "그것 이제 알았습니까. 편하게 가십시오"라고 했다고 한다.

6년 연애 끝에 결혼한 홍준표와 이순삼은 서울 관악구 봉천7동 지하 단칸 셋방에서 신혼살림을 차렸다. 결혼 당시 고시에 계속 낙방하던 처지라 결혼식도 올리지 못했다. 홍준표가 고시에 합격한 1982년에야 결혼식을 올렸다. 홍준표는 전북 부안 해안초소에서 방위병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 두 사람은 정석 정현 두 아들을 뒀다.

https://youtu.be/JGh83q55CmI

 

이순삼은 남편 홍준표를 어떻게 평가할까. "남편은 흙수저도 아니고 무수저이다. 누구보다 서민의 삶과 애환을 이해하는 사람이다. 소신과 추진력은 검사 시절부터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다. 말은 직설적으로 하지만 틀린말, 허튼소리 안하는, 강직한 사람이다."

 

 

https://youtu.be/YL9nkUkiH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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