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맥박사

2022년 3월 30일 '수도권교육감 후보 단일호 추진협의회'는 서울시교육감 중도보수 단일후보로 조전혁 서울시혁신공정 교육위원장을 선출했다. 선출인단 투표 40%, 여론조사 60%로 정한 결과였다. 조전혁은 학력 양극화 해소, 안전한 학교 환경 구축, 4차 산업혁명 역량 교육 강화, 헌법 교육 강화 등 10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조전혁은 1960년 7월 14일 아버지의 근무지였던 전남 광주에서 5녀 2남의 막내로 태어났다. 조 위원장의 부친은 한전 직원이었다. 돌 이후 경남 마산으로 이사했고 3세 넘어 부산으로 이사했다. 모두 아버지의 부임지를 따라 이사했다. 초중고를 모두 부산에서 졸업했다. 토성초등학교-사하중학교-가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대학은 1980년 고려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했다. 1985년 3월 9일 초등학교 동창인 전경옥과 결혼했다. 전경옥은 경희대 미대를 졸업했다. 조전혁-전경옥은 2녀를 뒀다. 

https://youtu.be/I7vJWcbKXbc

                                  조전혁은 초등학교 동창인 전경옥과 결혼했다

                                 미국 위스콘신대 유학 시절. 조전혁-전경옥은 2녀를 뒀다

1989년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1991년 같은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인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1993-2013.8), 명지대학교 교양학부 교수(2013.9-2015)를 지냈다. 2004년 조선일보에 '저주의 굿판을 집어치워라'는 칼럼을 기고하며 칼럼니스트로 데뷔했다. 동아일보 동아광장 고정칼럼니스트를 지냈다. 2005년부터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을 결성해 대표를 맡았다. 2006년에는 남덕우 전 국무총리가 주도한 선진화포럼의 교육특별위원장을 맡았다. 2007년 한나라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을 맡아 정치권과 인연을 맺었다. 2008년 한나라당 공천으로 인천 남동을에서 당선돼 국회에 진출했다. 2010년 전교조를 비롯한 교사들의 교원단체 가입현황을 공개해 재산이 압류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2010년 12월 민주당의 이중성을 비판하며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했다. 

19대 때는 공천 탈락했고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낙선했으며 20대 때는 낙선했고 21대 때는 경선에서 패배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2021년 4.7재보궐 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하면서 서울시 혁신공정교육위원장을 맡았다. '학습주도 성장도시, 서울'이라는 슬로건으로 서울시의 교육 관련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데 기여했다. 6.1지방선거에서 서울시교육감 중도보수 단일후보로 뽑혔다. 진보진영 후보로 유력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의 한판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