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 전 의원은 5선 의원을 지낸 김진재 전 의원의 아들이다. 김진재은 2005년 10월 24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향년 62세로 별세했다. 일본에서 체류하다 2005년 8월 뇌종양으로 의심되는 증후가 나타나 귀국해 세브란스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다. 김진재는 동일고무벨트㈜를 경영하다 1981년 민주정의당 공천을 받아 부산 동래에서 1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이후 부산 금정으로 지역구를 옮겨 13, 14, 15, 16대에 민주자유당, 신한국당, 한나라당 의원으로 당선됐다. 한나라당 부총재와 최고위원을 지냈다. 부인 성효인(成孝仁) 여사와의 사이에 김세연 1남을 낳았다.
김세연의 할아버지는 김도근이다. 1917년 경남 동래군(부산 금정구)에서 태어나 고학으로 1935년 초량상업고등학교(현 개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45년 동일화학공업소를 설립해 1950년 동일고무벨트공업사로 이름을 바꿨다. 1972년에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 1976년에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을 지냈다. 2005년 4월 12일, 별세했다. 장남이 김진재, 차남이 김형수다. 김형수는 현재 동성.동일모터스 회장이다.
김세연의 장인은 한승수 전 국무총리다. 한 전 총리의 딸 한상은씨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뒀다. 한승수는 홍소자와 결혼했는데 홍소자의 모친은 육영수 여사의 큰언니인 육인순이다. 육인순은 경성제대 법학과를 나온 홍순일과 1935년 결혼했다. 민족문제연구소가 펴낸 친일인명사전에 친일 인사로 이름이 오른 홍순일은 한국전쟁 때 납북됐다.
육인순은 1963년 서울특별시립부녀사업관장으로 임명되었고, 1969년에는 서울 망우동에 혜원여자중고등학교를 설립해 재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1972년 암으로 사망했다. 육인순-홍순일의 장남 홍세표는 외환은행장을 지냈다. 장녀 홍은표는 고시3과 합격으로 유명한 장덕진 대륙종합개발 회장의 부인이다. 차녀가 홍소자다. 홍소자는 5.16 이후 육영수의 개인 비서를 맡기도 했고 나중에 대한적십자사 부총재를 지냈다. 한승수-홍소자의 장남 한상준은 고 이수영 OCI(동양제철화학에서 개명) 회장의 조카딸 이희현씨와 결혼했다. 3녀 홍정자는 유연상 전 영남대 이사장과 결혼했다. 홍정자는 육영수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까지 기르고 보살폈던 조카였다. 4녀 홍지자의 남편은 정영삼이다. 정영삼은 한국민속촌을 경영하는 조원관광진흥(주)의 회장이다. 장남인 정원석이 대표이사 사장이다. 5녀 홍재희는 윤석민 전 국회의원의 부인이다. 두 사람은 전 경기여고 교장이던 주월영씨의 소개로 1973년 결혼했다. 육인순의 차남 홍국표는 미국에 살고 있다. 막내인 3남 홍민표는 현대자동차 상무를 거쳐 혜원학원 이사장으로 있다.
김세연의 숙부는 김형수 동성동일모터스 회장이다. 한국맥도날드 대표도 지낸 김형수는 고 박태준 포철 명예회장의 차녀인 박유아와 결혼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동서이기도 하다. 정의선 부회장의 처제인 정지윤이 박성빈 사운드파이프코리아 대표와 결혼했는데 그가 고 박태준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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