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한국의 혼맥]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경제인

by 혼맥박사 2020. 11. 19. 16:59

본문

728x90
반응형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하 정몽구)은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의 장남이다.  정몽구가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으로 취임한 것은 1998년 12월. 하지만 실질적으로 현대·기아자동차 실권을 잡은 것은 1999년 3월이다. 정주영의 동생 정세영 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저서 <미래는 만드는 것이다>에 관련 내용이 나와 있다.

 

‘1999년 3월3일 큰형님(정주영)이 집무실로 나를 불렀다. 방에는 큰형님의 최고 참모들이 모두 모여 있었다. 평소와 달리 표정이 굳은 채 일제히 나를 쳐다보는 그들의 시선에서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직감했다. 자리에 앉자마자 큰형님이 내게 말했다. “몽구가 장자인데, 몽구에게 자동차회사를 넘겨주는 게 잘못됐어?” 내게 일방적으로 던지는 최후 통첩이었다. 나는 담담하게 대답했다. “잘못된 것 없습니다.” 그러자 큰형님은 “그렇게 해!”라고 말했고 나는 “예!” 하고 대답했다. 그것이 전부였다.’ 이후 정세영은 현대차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났고 정몽구의 현대차 시대가 열렸다.

정몽구의 아내 이정화(작고)씨는 새벽 3시면 일어나 아침식사를 챙겼다. 19년간 시어머니(정주영의 부인 변중석)의 병 수발을 했다. 정몽구-이정화는 1남3녀를 뒀다. 맏딸 정성이(이노tus 고문)는 선호영 박사의 아들 선두훈(영훈의료재단 선병원 이사장)과 결혼했다. 차녀 정명이(현대커미셜 총괄대표)는 정경진 종로학원 설립자의 아들 정태영(현대카드 현대캐피탈 부회장)과 결혼했다. 3녀는 정윤이(해비치호텔 사장)다. 아들 정의선은 현대차그룹 회장이다. 1995년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의 딸 정지선과 결혼하여 1남2녀를 뒀다. 정몽구와 정도원은 경복고 선후배 사이다.

 

 


정몽구의 부친 정주영은 1915년 11월 25일 강원도 통천군 아산리에서 부친 정봉식과 모친 한성실의 6남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정주영은 8남1녀를 두었다. 정몽구의 형제 자매들이다. 장남 몽필씨는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정몽필-이양자는 은희, 유희 두 딸을 뒀다. 차남이 정몽구다. 3남은 정몽근 현대백화점그룹 명예회장이다. 정몽근-우경숙은 정지선, 정교선 2남을 뒀다. 4남 정몽우 전 현대알미늄 회장(사망)은 이행자와의 사이에 정일선, 정문선, 정대선 등 3남1녀를 두었다. 5남 정몽헌(사망)은 현정은과의 사이에 1남2녀를 뒀다. 정지이, 정영이, 정영선(남)이다. 6남은 정몽준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이다. 김영명과의 사이에 정기선, 정남이, 정선이, 정예선 등 4남매를 뒀다.  7남은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이다.  김혜영과의 사이에 정정이, 정경선을 뒀다. 8남 정몽일 현대엠파트너스 회장은 권준희와 결혼해 정현선, 정문이 남매를 뒀다. 정주영의 유일한 딸인 정경희는 정희영 전 선진종합 회장과 결혼해 정재윤, 정윤미, 정윤선 등 1남2녀를 뒀다.

 

그렇다면 정주영의 동생 즉 정몽구의 삼촌들은 누구일까. 정주영 첫째 동생 정인영은 한라그룹 창업자다. 둘째 동생 정순영은 성우그룹 창업자다. 여동생 정희영은 김영주와 결혼해 한국후렌지공업을 세웠다. 넷째 동생 정세영은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됐다. 다섯째 동생 정신영은 동아일보 기자로 독일 유학 중 사망했다. 여섯째 동생 정상영은 KCC그룹 창업자다.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