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맥박사

오동운 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처장은 1969년 8월 15일생이다. 경남 산청군 생초면 계남리 하둔마을이 고향이다. 함양 오씨이다. 함양 오씨 중에는 오양순 오영환 전 국회의원이 있다. 종교는 개신교, 3남 2녀 중 막내다. 부산 낙동고-서울대 독문과-서울대 법학대학원 석사-미국 곤자가대학 박사이다. 곤자가대학은 미국 워싱턴주 스포캔에 있다. 가톨릭예수회 대학 협회 소속의 사립대다. 가톨릭예수회는 서강대를 설립했다. 그래서 서강대 기숙사 이름이 곤자가이다. 곤자가대학은 공부 많이 시키고 취업률이 미국 내 상위권에 드는 대학이다. 최근에는 농구로도 유명하다. 

오 처장이 태어난 하둔리는 새마을금고 발상지다. 1963년 5월 25일 주민 30여 명이 가입해 '하둔금고'를 이 마을에 만든 것이 새마을금고의 모태가 됐다. 1970년대 새마을운동을 펼치면서 이것이 '새마을금고'가 됐다. 경남 산청에 새마을금고 역사관이 있는 이유이다. 

오 처장은 서울대 법대 재학 중이던 1995년 37회 사시에 합격했다. 연수원 27기다. 한동훈 이원석 정계선 등이 연수원 동기다. 국제인권법연구회 회원을 지냈으며 2017년 법원을 떠나 변호사 생활을 했다. 2024년 4월 국민의힘 추천으로 공수처장이 됐다. 청문회 과정에서 딸이 20세 때 어머니로부터 재개발을 앞둔 땅 60평과건물을 4억 2천만원에 산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오 처장의 동기가 재직하는 법무법인에서 3700만원 상당의 급여를 받은 것, 또 부인 김씨가 오 처장이 일하는 법무법인에서 운전기사로 일하며 2억원 가까운 급여를 받은 것도 구설수에 올랐다. 오 처장은 "국민 눈높이에 안맞아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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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bwa1P7-aLUw

오 처장의 형은 오동호 경남연구원장이다. 경희대 정치학과-서울대 석사-성균관대 박사를 지낸 그는 행시 28회에 합격했다. 행자부 지방세제국장,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 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한국섬진흥원 초대 원장을 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