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창업자인 인촌 김성수 선생의 유일한 동생이 김연수 삼양그룹 창업자(이하 김연수)다. 김연수는 1910년 두 살 위인 박하진과 혼인해 7남 6녀를 뒀다. 장남 김상준(1918년생), 차남 김상협(1920년생), 3남 김상홍(1923년생), 4남 김상돈(1925년생), 5남 김상하(1926년생), 장녀 김상경(1928년생), 차녀 김상민(1929년생), 3녀 김정애(1932년생), 4녀 김영숙(1935년생), 5녀 김정유(1936년생), 막내딸 김희경(1941년생) 등이다.
장남 김상준은 삼양염업 명예회장을 지냈다. 차남 김상협은 국무총리를 역임했고, 3남 김상홍은 삼양그룹 명예회장을 지냈다. 5남 김상하는 삼양그룹 명예회장으로 있다가 2021년 1월20일 타계했다. 김상하는 대한민국 제당 산업과 화학섬유 산업의 개척자로 통한다. 김상하는 1949년 삼양사에 입사한 뒤 김상홍 명예회장과 함께 지금의 삼양그룹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상준은 1943년 이화여대 총장 김활란 박사의 소개로 보사부장관을 지낸 구영숙의 맏딸 구연성을 부인으로 맞았다. 김상준-구연성의 장녀 김정원의 남편은 고려대와 국가대표팀에서 축구선수로 활약했던 김선휘다. 차녀 김정희는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과 결혼했다. 3녀 김정림은 전 문교부장관 윤천주의 장남 윤대근과 결혼했다. 김상준의 장남 김병휘는 한양대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차남 김상협은 의사 김준형의 2남 3녀 가운데 맏딸 김인숙과 연애 결혼했다. 장녀 김명신은 송상현 서울대 법대 명예교수와 혼인했다. 송상현의 조부는 고하 송진우 전 동아일보 사장이다. 3남 고 김상홍 명예회장은 수원 갑부 차준담의 맏딸로 이화여고와 이화여전을 나온 차부영과 결혼해 2남 2녀를 뒀다. 현재 삼양그룹을 이끌고 있는 장남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김종규 전 서울신문사 사장의 딸 김유희와, 차남 김량 삼양홀딩스 부회장은 장지량 전 공군참모총장의 막내딸 장영은과 결혼했다. 장영은의 오빠 장대환은 매일경제신문 창업주인 정진기의 사위다. 현재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이다.
5남 김상하 전 삼양그룹 명예회장(위 사진)은 박상례와 중매 결혼했다. 장남 김원 삼양사 대표이사 부회장은 배영화 전 경희어망 사장의 딸 배주연과 결혼했다. 차남 김정 삼양사 사장의 부인은 안상영 전 부산시장의 딸인 안혜원이다. 외동딸 김영란은 (주)항소 송하철 사장과 혼인했다. 송하철의 부친은 송삼석 모나미 창업자이다. 모나미는 볼펜으로 유명하다. 김연수의 장녀 김상경은 ‘아폴로박사’ 조경철과 결혼한 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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